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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한인신문Ⅱ 2017.01~2018.08
발행일 2017.01.11   贾又福 <三驼图>

가로 100cm×세로50cm

张驼提盒去探親  장씨 곱추 술병 들고 어버이 보러 가는데

李驼上前问原因  이씨 곱추 앞을 막고 뭐하러 가냐고 묻네

趙驼见了呵呵笑  조씨 곱추 이를 보고 껄껄 웃었다

原来世上無此人  세상엔 원래 곧은 사람이 없는것을…

 

明代李士達有此图   명대 이사달이 그린것을

今吾再造之 瓢者    오늘날 내가 다시 그렸다.

발행일 2017.02.10   李可染  (1907~1989)
书画卷轴 가로35cm × 세로80cm  
室名 师牛堂, 江苏省徐州人 本名은 李永顺.
1983년 독일과학원은 齐白石에 이어
李可染에게 두 번째 院士 칭호를 부여했고
중국 평론가 협회에서는 그의 산수화를 “李家山水”라는
새로운 유파로 인정하였다.
발행일 2017.03.08   板刻 “野水” 蘇軾의 诗
가로100cm × 세로40cm  
野水參差落涨痕  들녘물 들쭉날쭉 불었던 자취 들어내고
疏林欹倒出霜根  잎진 나무 기울어 뿌리까지 드러났네
扁舟一櫂歸何處  조각배 노 저어 어디로 돌아가나
家在江南黄葉邨  우리 집은 강 남쪽 황엽촌인데
발행일 2017.04.12   春江花月夜
가로 66cm × 세로 134cm
黄均(1914~2011)
호懋忱, 北京人 祖籍 台湾, 저명 工笔 인물화가, 미술교육자, 중앙미술학원 교수 조씨, 북경 서화연구원 원장 
张若虚
생몰년不详, 강소성 양주사람 / 贺知章, 张旭, 包融과 더불어 吳中四士로 칭송 받았다
발행일 2017.05.10   丁雲鹏  (1547~1628)
가로 40cm × 세로 90cm
명대 화가. 자는 南羽, 호는 圣华居士. 별호 毫生馆, 안휘성 休宁人. 
白描 인물화, 산수, 불화에 능해 궁정화사 생활 10여 년 
董其昌, 詹景凤과 교유하면서 文征明, 仇英의  화법을 따랐다.
制墨业이 발달한 휘주에서 생활해 서책의 삽화를 많이 그려 목각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표유작 <三教图>, <伙溪渔隐图>
발행일 2017.06.07    清代 象牙雕刻  『济公』
높이 13cm x 가로 10cm 
济公  (1148~1209)
남송시대 高僧, 절강성 天台에서 나고 자라 처음에는 国清寺로 출가했다가 灵隐寺에 주석한 禅僧이다.
戒律에 얽매이지 않고 破笠에 찢어진 부채, 낡은 신발, 헤어진 승복을 걸친 몰골이 마치 거렁뱅이나
다름 없었으나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병들고 힘든 이를 救命하기에 앞장섰다.
김덕기칼럼28회-170705상해한인신문13면.jpg
발행일 2017.07.05   彩瓷 (1)  唐三彩
黑馬  55 × 55cm     白馬  50 × 48cm
별일 없이 소일하며 다소 여유를 부리고 있는 듯한 검은 말이 숫놈이고 사치스런 치장으로 고개를 비껴
멋을 뽐내고 있는 흰말이 암놈이다. 
동물이지만 성정을 짐작할 수 있으리 만치 생동감이 넘친다.
발행일 2017.08.07   彩瓷 (2)  辽三彩
三彩鸳鸯形 注子(높이 18cm)는
 
물에 떠있는 원앙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등에는 나팔모양의 꽃잎으로 구성된 주전자의 압수구가 손잡이와 연결되어 있고,
마치 거렁뱅이나 앞을 응시하고 있는 원앙의 주둥이가 바로 출수구임을 연상시킨다. 
전체적으로 황、녹、백색이 아름답게 어울려 입체감이 살아 생동감이 넘치는 注子이다.
함께 배치되어 있는 三彩 莲花纹 花形접시 (지름 12.5cm) 역시 황、녹、백색 만으로 시유.
내부 전체를 꽃무늬로 장식하였다.
발행일 2017.09.06   彩瓷 (3)  宋三彩
三彩剔刻故事纹 洗匜  폭 44cm 깊이17cm 
 
충분한 수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연부의 전을 밖으로
넓게 잡아 접어 올린 剔刻花纹 洗匜(세수대야).
홍색의 고운 흙을 태토로 하여 백색의 화장토를 
고루 발랐으나 녹유의 발색이 고르지 못하고 
부분 박락 흔적이 보인다.
발행일 2017.10.11   彩瓷 (4)  金三彩
金三彩 陶枕과 三彩 小杯
 
“完颜阿骨打”가 金(1115~1234)을 일으킨 지
10년 만에 辽를 정복하고, 1126년 다시 남침하여
북송까지 점령하면서 찬란했던 요, 송의 도자기술을
손쉽게 접수하였다.
발행일 2017.11.08   彩瓷 (5)  红绿彩
诗文접시 (폭 15.5cm)   |   红绿彩 玩具
 

醉倒三千客 曾迷八洞仙

삼천객이 취해 거꾸러 지고

팔선동은 이미 혼미해졌네

기분 좋게들 거나하게 취한 정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싯구절

발행일 2017.12.11   彩瓷 (6)  明三彩
明三彩 鸭形燻炉   높이 28cm
 

목을 길게 뽑아 위를 쳐다보며 울부짖는 오리형의 燻呈香炉이다.

사방으로 雲朵形 창이 열린 좌대 위의 살찐 오리의

생김새나 표정이 소박하고 귀엽다.

오리의 복부는 알맞은 비율로 양분되어 있는데 상반은 두껑인 셈이고

하반은 焚香의 조건에 맞도록 설계된 香盘이다.

발행일 2018.01.10   彩瓷 (7)  五彩
碧梧凤凰纹 五彩瓶   높이43cm
 
알고 보면 오동(碧梧)은 버릴 것이 없는 나무다.
넓은 잎은 옛 선비들이 즐겨 書法을 익히는
연습장이기도 하면서 여름엔 午睡의 그늘을 제공하고 가을이면 吟風弄月, 弹琴의 찻(茶)자리를 내어주었다.
의복을 간수하는 장(藏)과, 거문고의 재료이니 자식이 나면 어른들은 뜰 안에다 오동을 심어 놓고
아이가 성인이 될 그날을 기다렸다.
발행일 2018.02.07   彩瓷 (8)  斗彩
明成化(1465~1487) 景德镇 斗彩 雲龍纹 “天”字罐 높이13cm
 
“争妍閗彩 故称斗彩”는 “아름다움을 서로 다툰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용어가 〈斗彩 또는 逗彩〉이다.
明성화 시기부터 창소된 기물로 施釉아래 青華윤곽을 잡아 1차 고온 소성(1300℃)의 백자 표면에다
釉上彩绘의 문양을 넣어 다시 저화도(低火度,800℃)로 구워낸 汉族들이 선호하는 珍品이다.
성화 斗彩의 특징은 釉下청화와 釉上오채를 간결한 문양으로 조합하여 경덕진 어기창 최고의 장인들이
한결같이 아담한 싸이즈(小型)로 심혈을 기울인 极品이었다.
김덕기칼럼36회-180307상해한인신문13면.jpg
발행일 2018.03.07   彩瓷 (9)  素三彩
花园馬到纹 素三彩화병 (높이 35.5cm)
 

전면에다 백、녹、황、갈、청을 깔아 奔馬가 화원을

누비는 장면을 빈틈없이 메운 통형 화병. 


赤과 黑을 배제함으로서 전체 색조가 소담하고

부드러워 彩绘가 아니라면 바로 경덕진 청화백자이다.

김덕기칼럼37회-180404상해한인신문13면.jpg
발행일 2018.04.04   彩瓷 (10)  珐琅彩
(1)铜胎珐琅 扇形镜子   길이 26cm  폭 20cm  | (2)畵珐琅 古月軒 小碗
 

거두절미하고 珐琅彩瓷는

그 시작부터 쇠퇴기까지 황실전용의 기물이라 일반인들은 한번 볼 수 조차도 없는 어용품이었다.

이러한 법랑채의 출현은 자기 발전 과정의 필연적 산물로서 그 시작은 景泰蓝(*註)이었다.

김덕기칼럼38회-180509상해한인신문13면.jpg
발행일 2018.05.09   彩瓷 (11)  孔雀蓝과 珐華彩瓷
(1) 铜胎珐琅 扇形镜子   길이 26cm 폭 20cm |(2)畵珐琅 古月軒 小碗
 
자기에 적용된 이 유색은 서아시아 지역의 전통 색상으로 당.송시기 무역을 통해 중원에 유입되어
金.元朝에 산서지역 민간 요장에서 부터 뿌리를 내렸다.
김덕기칼럼39회-180606상해한인신문13면.jpg
발행일 2018.06.06   彩瓷 (12)  粉彩
“中華共和元年”铭  梅鸟纹粉彩瓶  높이 21cm
 
粉彩 또한 법랑채와 함께 궁정에서 관리한 채색자기로 강희말기 珐琅의 기초 위에 경덕진 어기창에서 시작하여 옹정 때 최고조에 올랐다.
소성해 낸 胎釉에 비소(砒素,砷Arsenic)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粉을 칠한 다음, 안료를 바르고 붓으로 씻어내면 우유가 번진 것처럼 粉化효과가 부드럽게 나타났다. 화법이 정교하고 세련 되면서도 때로는 화려하여 가히 도자기술의 마지막이요, 채색자기의 결정이라 할만하였다.
김덕기칼럼40회-180718상해한인신문13면.jpg
발행일 2018.07.18   彩瓷 (13)  華南三彩
華南赤绘三彩 접시  四方 13.5cm
 
나른한 게으름이 번지는 봄 동산, 술 단지를 버려둔 채 저 양반 잠시 잠이 들었나?

얼핏 보면 일본 赤绘小盘을 닮은 명나라 수출자기 華南三彩(일명 “홍록채”)方角 접시다.

일본 아카에(赤绘)는 물론 광동 石湾三彩, 베트남의 交趾,페르시아 波斯三彩 등은 모두 이 華南三彩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김덕기칼럼41회-1-180808상해한인신문12면.jpg
발행일 2018.08.08   아름다운 中国彩陶

신석기 시대부터 만들기 시작한 도기에서 우리는 인류 최초의 채색 회화를 만났다. 도자회화의 시작이요, 图式文化의 출발이다.

지금으로부터 7000여 년 전, 仰韶문화 도기에 남아 있는 채색은 오늘날 디자인 산업에 적용시켜도 될 만큼 재미있고 다채로운 문양이 많다.

彩陶는 갈아서 반질반질한 橙红色 도기의 素胎에다 천연 광물질 안료로 그림을 그리고, 황토와 산화 망간을 발색 원소로 한 다음에 窑에 넣어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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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8.30   특별취재 | 베이징에서 <汝窯新論> 출판기념회..한중 문화교류 강화

栢山 金悳基 박사, 2015년 3월부터 본지에 ‘아름다운 中國文化’ 칼럼 연재

 

김덕기 박사, ‘중국 5대 명요’ 중에서 가장 우수한 예술품 汝窑의 ‘국보급 문화재’ 徽宗座像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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